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지난 1일 외야수 한동민<사진>과 1억5천만 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7천만 원에서 8천만 원(114.3%) 인상된 금액이다. 한동민은 올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4리, 7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29개로 KBO리그 선수 중 8위, 팀 내 최정(46개)·로맥(31개)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SK ‘차세대 거포’로 성장했다.

한동민은 "좋은 결혼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올해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착실히 재활해 팬과 구단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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