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강화군 남·북부지역의 노인 여가복지시설 노인문화센터가 완공된다.

5일 군에 따르면 길상면 온수리 일원 1만1천㎡에 들어서는 노인문화센터는 노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시설과 치매인지센터, 경로식당, 강당, 수영장 등을 갖춰 군 남부권역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맡는다.

지난 10월 말 현재 군의 노인 인구는 2만311명으로, 강화 전체 인구 6만8천496명의 29.7%에 달한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가 완공되면 길상면과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등 강화 남부지역 복지시설의 문화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북부지역의 노인 여가복지를 담당하게 될 하점어울림센터도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마을 단위 노인 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8개소의 경로당을 신축 및 개축, 증축해 노인의 사회 참여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노인복지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군’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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