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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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둔면 농업경영인회 고석희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

 고 회장은 지난 6일 신둔면에 거주하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쌀 550kg(10kg 55포)을 신둔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직접 농사를 지은 쌀을 지난 2005년부터 13년째 이어 오고 있는 고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행사에 솔선수범하는 지역사랑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고 씨는 직접 농사지은 쌀을 해마다 신둔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오고 있으며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사랑에 언제나 앞장서고 있다.

 고석희 회장은 "나눔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면 되는 것이며, 가진 사람이 먼저 베풀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훈훈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둔면은 이번에 기탁된 쌀을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빠져 긴급지원 혹은 무한돌봄사업의 지원을 받았던 차상위 계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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