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간 하모니플라워호를 운항하고 있는 ㈜에이치해운이 도서 주민들을 위한 ‘감사 경품이벤트’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치해운은 지난 7일 백령고등학교 해송관에서 7~11월 하모니플라워호에 탑승했던 백령, 대청, 소청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제공했다.

이번 경품행사는 지난 7월 취항 5주년과 함께 ‘최단 기간 100만 명 수송’이라는 뜻깊은 한 해를 보내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영욱 에이치해운 대표는 ‘하모니플라워호를 항상 이용해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백령, 대청, 소청 등 도서 지역을 오가는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7월 취항한 하모니플라워호는 서해 5도 유일의 2천t급 전천후 대형 쾌속선으로 소형 선박 대비 높은 출항률로 인천에서 백령, 대청, 소청 등 3개 도서까지 가장 빠르게(3시간 30분대) 운항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연안선박 최초로 프리미엄 좌석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과 군 장병, 관광객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해상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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