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내년에도 지식정보타운, 복합문화관광단지, 과천 화훼유통센터 조성 등 지역 산업과 경제 기반을 다지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11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사진>

신 시장은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3.5% 증가한 2천547억 원으로, 막대한 복지비용과 각종 필수경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새로운 사업에 투입할 가용재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재정 여건을 고려해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우선순위를 둬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과천시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한 주요 핵심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중점 시정운영 방향은 ▶지속가능한 지능정보도시로의 미래성장 동력사업 추진 ▶시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축 ▶도심 속 친환경 녹색공간 확충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명성 이어가기 ▶사람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재생 사업 추진 ▶시민이 행복한 문화 예술 체육도시 만들기 등 6가지다.

신 시장은 "시민의 세금이 시민의 뜻을 헤아린 바른 정책에 쓰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시의원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