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리스마스
86분 / 애니메이션 /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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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호텔’, ‘스머프’ 제작진이 전하는 애니메이션 ‘더 크리스마스’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더 크리스마스’는 작지만 용감한 당나귀 ‘보’와 천방지축 동물 친구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환상의 모험을 그린 영화다.

 크리스마스의 숨겨진 비밀을 기발하고 귀여운 상상력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세계적인 팝 스타 켈리 클락슨,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했다.

 여기에 캐럴의 끝판 왕 머라이어 캐리가 참여한 완성도 높은 OST는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들과 어우러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올 겨울 단 하나뿐인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에 나오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기 예수를 뱃속에 품고 있는 ‘마리아’와 그녀를 쫓는 ‘해롯왕’의 부하 악당들의 대립구조는 관객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작지만 용감한 당나귀 ‘보’와 동물친구들의 모습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돕기 위해 ‘악당’에 맞서 떠나게 될 그들의 새로운 모험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루스’, 장난기 많은 개구쟁이 비둘기 ‘데이브’,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낙타 친구들 ‘사이러스’, ‘데보라’, ‘펠릭스’로 이뤄진 캐릭터는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더 크리스마스’의 OST ‘더 스타(The Star)’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대중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머라이어 캐리의 대표적인 캐럴로, 발매 이후 23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그의 새로운 대표 캐럴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더 스타는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영화 ‘더 크리스마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낸 캐럴이다.

 영화 속 베들레헴 밤하늘의 별과 아름다운 스토리는 머라이어 캐리에게 깊은 영감을 줬고, 크리스마스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머라이어 캐리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더 스타를 완성시켰다. 또한 이번 OST에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사우스 파크’의 OST로 유명한 음악 감독 마크 샤이먼이 참여해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아무도 몰랐던 ‘첫 크리스마스’의 비밀을 찾아 떠나보자.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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