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고장인 여주에 위치한 가마고을은 20여 년의 축적된 기술과 도공의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그릇, 컵 등 최상급 도자기 제품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도자기를 만들기 위한 제토, 성형, 초벌 생산은 옛 방식 그대로 고수하면서 가마고을만의 특허기술인 PDA 인쇄기법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흙을 빚어 가마에 구워 사람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행복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철학을 통해 만들어지는 가마고을의 식기들은 오늘도 도자기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가마고을 식기는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디자인 개발부터 가마소성까지 함으로써 기존에 보지 못한 다양한 디자인의 그릇을 만나 볼 수 있다.
가마온도에 따른 유약변화로 독특한 빛깔을 내는 그릇들은 세련되면서도 깊이 있는 색감이 특징이다.
1250℃ 고온소성 도자기로 강도가 뛰어나며, 한국세라믹기술원으로부터 성분 합격을 받아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가마고을의 식기는 동판에 디자인 레이저로 도금한 뒤 도금된 그림을 실리콘으로 찍어 초벌 그릇에 접목 인쇄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가마고을은 식기를 구워낼 수 있는 1도기 5대, 2도기 3대를 보유하고 있어 매일 2천 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공기, 대접, 찬기류, 면기 등 52종에 달하며 1천여 종에 달하는 세트 모델을 구비, 제조하고 있어 개개인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족 구성원의 숫자만큼 1인 세트에서부터 5인 세트까지 다양한 디자인 제품이 제조되고 있어 선택이 용이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위탁 판매가 가능해 판촉이나 사은품, 종교행사를 비롯해 돌잔치, 회갑, 칠순 등 잔치에서의 보답품으로도 제격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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