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선장 김모(71)와 기관장 이모(69)씨 등 승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곧바로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3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고, 기관장 이씨만 저체온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 순찰정 1척, 방제청 3척, 해경구조대 1개 팀을 동원해 사고 선박에서 흘러나온 유류 방제작업을 벌였다. 사고 선박에는 1만8천L의 연료가 적재돼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이 작업하다가 선박이 침몰했다고 하는데, 어떤 작업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되지 않았다"며 "방제작업과 함께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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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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