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탑병원은 최근 지역의 장애인거주시설인 누림홈과 해맑은 마음터(김포시 대곶면)를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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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간호사, 행정직원, 직원 자녀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의료봉사활동은 물론 직접 산타복장을 입고 거주인 전원에게 조끼와 장갑, 장난감 등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650여 명의 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후원금도 함께 기탁했다. 검단탑병원이 송년회를 봉사활동으로 대신하겠다고 결심한 것은 지난 11월이다. 먹고 마시는 송년회가 아닌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주자는 병원의 방침에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성사됐다.

검단탑병원은 사랑더하기 봉사활동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검진을 진행하거나 홀몸노인 무료수술 등 15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매월 8곳의 노인정을 찾아 쌀 전달과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10명의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준섭 검단탑병원 원장은 "연말이라 바쁜 와중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나선 병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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