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콜레라를 막아라'.
 
돼지콜레라 발생지역인 강화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옹진군이 방역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차단방역이 최우선 예방효과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강화군 화도면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자 옹진군은 다음날 접경해역인 북도면 신도, 시도, 장봉도, 모도 등을 비롯해 관내 전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긴급 방역활동을 벌이는 한편 콜레라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 비상 차단방역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이번 돼지콜레라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확산이 빠르고 치사율이 높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밝혀짐에 따라 긴급 방역체제에 돌입한 것.
 
이용우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4개반 16명으로 편성된 방역대책반은 순회방문 예찰과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축산농가의 방역활동 독려에 나서고 있다.
 
한편, 관내 7개 면에 21명으로 이미 구성된 공동방제단은 가축방역 차량을 이용한 공동방제 및 소독약품을 긴급공급하는 등 콜레라 종료시까지 비상방역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방역대책반 한 직원은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관내 돼지축산농가에 대한 비상체제를 갖추고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주민신고 활성화를 계도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콜레라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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