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강화군은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이 지난 2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2017년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지역종합계획에 반영돼 주문도∼아차도∼볼음도를 연결하는 1.6㎞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이상복 군수가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은 선제적으로 서도연도교 개통 목표에 맞춰 주문도와 볼음도에 접속도로개설 사업을 연차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서도면의 관광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 및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 생각하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토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강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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