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린 적 있다, '가정 폭력' 시인 … '때리고 버리고' 가지가지

고준희 양의 친부가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아동학대 정황을 드러냈다.

1일 전북경찰청은 고준희 양의 친부 고 모씨(36)가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때린 적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폭행은 지난 4월 전북 완주군 고 씨 자택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는 내연녀 이 모 씨가 고준희 양을 폭행한 모습도 목격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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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희 양의 친부가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아동학대 정황을 드러냈다.

다만 폭행 강도와 부위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고 씨는 범행을 자백하며 "준희가 숨지면 생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유기했다"고 말했다. 이때 그는 자기가 고준희 양을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 씨가 이야기한 야산을 7시간여 간 수색해 30cm 깊이의 구덩이 속에서 수건에 쌓여있는 주검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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