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학생들의 통학로 등 미비로 논란이 돼 왔던 이천 백사~여주 흥천 간 국지도 70호선 확포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에 따르면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면에서 여주 흥천면 구간의 4차선 확장공사(현행 2차선)를 위한 사전 기획조사비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 도로는 제2영동고속도로 이천 흥천나들목과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및 중부 내륙고속도로 북여주나들목과 양평 간 개통 등에 따라 교통량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병목 구간이 늘고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로확장 필요성이 제기되는 구간이었으나 그동안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번에 송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로 확장 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해 국비를 확보, 도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이달에 서울국토관리청에 국비가 내려가고 2월쯤 전문기관에 용역 발주가 의뢰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이번 국비 확보로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구간 도로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도로확장을 통한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국비를 확보해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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