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전국 기업환경지도 평가’ 경제활동 친화성 종합부문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국기업환경지도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는 전국 22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장 설립 및 다가구주택 인·허가 조례, 창업 지원, 기업 융자 및 보조금 등 16개 분야 102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시는 16개 분야 중 8개 분야에서 S등급을 받았으며 기업 유치, 산업단지, 창업 지원, 음식점 창업, 적극 행정, 공공계약 등 6개 분야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기업 체감도는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시는 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며,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규제개혁 직원교육 및 긍정적인 법령 해석 등 규제개혁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은 것은 인허가 행태 개선 및 현장중심, 소통중심의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한 결과"라며 "지역 현안사업 및 기업애로 발굴·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맞춤형 기업 지원 활동을 펼쳐 경기도의 기업SOS 시스템 운영 성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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