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제2의 안양 부흥 토대를 완성하는 해 입니다." "더불어 60만 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의 올해 청사진이다.

다음은 이필운 안양시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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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시 산하기관에 직장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이-큐브(A-Cube), 범계-큐브에 이어 만안구에 청년창업공간인 ‘에이-큐브 청년오피스’를 개소해 청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육성자금과 특례보증대출을 확대해 기업에 도움을 주고, IoT제품 상용화, 스마트공장 구축,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 안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해 골목 상권 및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은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학교가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원어민 화상외국어 교육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 지난해 말 안양시가 전국 처음으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인문교육 콘텐츠 확충을 통해 사람중심 인문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도시균형 발전 방안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안양8동 명학마을과 박달1동 정원마을에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 공동주택단지 내 공용시설물 보수, 공용배관 개량비용 지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석수역 철재 상가를 정비하고, 관양2동 자동차검사소 주변 도로 개설, 안양9동 병목안 구역 내 도로 개설을 통해 편리한 교통시설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공공청사, 문화복지시설,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복합단지로 개발하고 인덕원 및 관양고 주변의 도시개발사업도 역세권 복합단지 및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고자 한다. 월곶∼안양∼판교간 복선전철, 인덕원∼호계동∼수원 간 복선전철 사업도 진행한다.

-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한다는 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살려 기존의 관악산 둘레길과 수리산, 안양천, 학의천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수암천 복개구간은 자연형 하천으로, 삼봉천은 생태하천으로 만들 것이다.

최경환 성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고 비봉산 힐링공원, 임곡·매곡 공원도 조성한다. 안양예술공원, 삼막마을, 중앙공원, 병목안 시민공원에는 특화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안양역에 설치된 자전거 주차장에 관광안내센터를 설치할 것이다.

-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추진 방안은

▶시는 ‘시민참정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들이 정책수립 단계부터 집행, 평가 등 시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2의 안양부흥 사업의 성공은 시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판단하고 열린 시장실과 진심토크, 원탁토론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펼치고 시민들의 생활 불편사항과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시민행복상담실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 안전도시 안양은

▶최근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경험 삼아 재난 예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범죄와 관련한 안전불감증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난안전체험관 운영과 U-통합상황실에서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즉시 해결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노후화된 CCTV를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하는 등 시민안전을 사전에 확보할 계획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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