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역화폐인 ‘안양사랑 상품권’을 15일부터 발행한다.

상품권은 5천 원권과 1만 원권 두 가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등록된 가맹점은 3천여 곳으로 시는 소상공인연합회 등의 협조를 얻어 가맹점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상품권은 안양지역 농협에서 액면가보다 6%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올해는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8% 할인해 판매한다. 시는 올해 15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양사랑 상품권 발행을 도입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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