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경로당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노인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만들어 드려 삶의 질 향상과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섬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시는 1월 경로당 노인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 안전바 설치 및 휴대폰 거치대, 비데를 설치하기 위해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2월 중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의 오래된 에어컨 및 TV, 냉장고, 소화기를 교체 중이며 안마 의자도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경로당 순회 요양보호사 및 운동관리사 운영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건강관리를 지원받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노인복지법에 따라 구리시 126개소 경로당의 전기, 통신, 도시가스,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시는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맞춤형 일자리를 300여 명 증원한 1천200여 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실버경찰봉사대는 60명을 확대한 160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실현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것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후 생활 안정을 통해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섬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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