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글로벌 학습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융·복합과 전문화·세계화 등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30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따르면 평생학습의 질적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 온 만큼 이제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별 프로젝트들 간의 시너지 증대, 관계 기관 및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 우수사례 브랜드 및 글로벌화 등에 중점을 두며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시민주도 및 시민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근거리 학습망 구축과 학습마을 조성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에 따라 민·관 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 온 권역별 평생학습 실무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기획하고 운영 및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실천해가는 새로운 학습 플랫폼인 ‘느슨한 학교’, 학습 놀이터 조성, 평생학습 마을 공동체 지원, 가가호호 프로젝트, 학습 동아리 지원 등의 사업이 전개된다.

이어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의 기회를 잃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 기초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근린자치의 주체인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자치교육,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등의 사업을 선보인다.

특히 효율적인 주민자치센터 운영체제를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학습도시 위상을 제고하고 학습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의 학습원 시설(4천150㎡)보다 약 3배 규모(1만4천154㎡)로 늘어나는 평생학습원 이전 신축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10여 개의 다양한 규모의 강의실과 학습 동아리실, 카페테리아 및 북카페, 평생학습 주제 전문도서관, 전시실, 공연장(500석)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글로벌 평생학습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 왔던 ‘광명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2017년 12월 8일 지정) 사업으로 생태학습 특화, 행복학습 공동체 구축, 스마트 학습도시, 국경 없는 마을학습 공동체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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