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인천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과 관·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MOU 체결은 양 기관이 지난 2017년 4월부터 논의를 시작한 후, 지난해 6월에 국회에서 인천대 소속 교수진을 활용한 통계분석 과정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MOU 체결로 국회사무처와 인천대가 관·학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학위과정 등 관·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 국회사무처 재직 공무원 대학원 재학 시 인천대의 장학금 지원, 학술세미나·직무교육 및 제반자료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이에 조 총장은 "인천대가 우수한 인적자원의 체계적 관리 운영을 통한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일류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은 국회 구성원에게 학위 과정 제공 등을 통한 평생학습 기회를 선도적으로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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