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복(64) 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사진>
6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신 교수는 최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인정받았다.

의학한림원은 한국의 의학 및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의학 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선출하는 국내 보건의료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다.

의학 분야에서 학술 연구경력 및 SCI급 논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현저한 업적을 이룬 권위자만이 정회원으로 선출될 수 있다.

신 교수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내과 전문의로 재작하며 암 환자 진료와 연구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대장암과 위암 등 소화기암 분야 전문가로, 미국 예일대학교 의대 암센터에서 연수하고 현재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신 교수는 아시아 임상암학회 창립 멤버, 한국임상암학회 이사장, 한국암학술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8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며 "지난 2015년에는 정부 근정포장도 수훈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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