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재광(왼쪽 두 번째) 평택시장이 평택브레인시티 사업부지 6만6천여㎡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 공재광(왼쪽 두 번째) 평택시장이 평택브레인시티 사업부지 6만6천여㎡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와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는 1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이들 기관은 평택브레인시티 사업 부지 6만6천여㎡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등을 건립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2년 이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이행각서 및 계약 등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고급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 등을 갖춘 아주대병원이 건립되면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높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택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학병원 유치를 추진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아주대병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병원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돼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석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1994년 개원해 경기도 최초로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그간의 병원 운영의 노하우와 고급 의료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헌신하는 대학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은 현재 대기업의 투자, 급격한 인구 증가 등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나, 경기 남부지역의 상대적으로 빈약한 의료 자원 때문에 급격히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염원이 증가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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