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에서 ‘가평 장학관’ 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김성기 가평군수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 서울 성북구에서 ‘가평 장학관’ 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김성기 가평군수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서울 소재 ‘가평 장학관’이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고 최종 선발된 100여 명의 입사생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둥지를 제공했다. 가평군은 26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해 서울 성북구 안암로 9가길 77에 조성한 기숙사인 ‘가평 장학관’ 개관식을 갖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성기 군수와 고장익 군의회 의장, 군의원, 학부모, 입사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관 개관에 따른 경과보고 및 테이프 커팅, 현판식, 기념사, 축사,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관 입사생은 사회적배려 대상자 6명을 포함해 남학생 33명, 여학생 73명 등 106명이다. 이용료는 입사비 5만 원에 월 사용료 식비 포함 15만 원이다.

장학관은 총면적 1천933㎡ 규모로 군이 지난해 8월 고려대 공대 후문에 있는 5층짜리 건물 2동을 사들여 시설 및 식당 리모델링비 등 105억4천만 원이 투입됐다. 총 53실 규모로 2인 1실로 이뤄졌으며, 3·4인실도 각 1개씩 있다. 서울, 인천, 경기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가평군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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