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전달한 미사용 자재는 기계, 배관·장치, 전기 등 총 34종 50품목으로 4천만 원 상당에 달한다. 미사용 자재는 설비 변경에 따라 활용처가 없이 보관 중인 자재로, 교보재 활용 여부는 교수들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선별했다.
교보재는 화공환경과·기계과·전기정보과 등 인하공전 학생 700여 명이 화학공정 구성품에 대한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진인주 총장은 "SK의 학교 발전을 위한 교보재 기증에 감사 드리며, 협약을 토대로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자원을 길러내 대학과 기업의 상생구조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배현 실장은 "회사가 가진 정보와 지식 등 역량과 자산을 대학을 포함한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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