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인 현근택(47·사진) 변호사가 6·13 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예비후보자는 4명으로 늘었다.

현 변호사는 지난 13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 용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어 "지난 12년간 지방법원조차 없는 용인에서 변호사이자 지역 시민운동가로서 살아왔다"며 "용인의 정권교체를 이루고 용인의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찬민 시장은 ‘채무 제로’를 최대의 업적으로 내세우지만 향후 25년간 용인경전철에 들어가야 할 돈이 1조7천억 원이 넘는다"며 "‘채무’가 아니라 ‘부채’라고 변명하지만 갚아야 할 돈인 것은 명백하다"고 정 시장을 겨냥했다.

그는 ▶친환경도시 건설 ▶용인경전철 국산화 ▶역사인문도시 창조 ▶교육혁신지구 추진 ▶구청장 개방형 공모제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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