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15일 우리은행 석수동지점에서 전화금융사기 전달책 검거에 협조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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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원은 지난 8일 오후 2시께 우리은행으로 돈을 찾으러 온 전달책의 계좌가 송금계좌 명의자와 이름이 다르다는 것과 다수의 고액 현금 출금 이력 등 대포통장 명의자로 의심되자 "결재 업무가 오래 걸린다"며 출금을 지연 시키고 신속히 112신고를 해 전화금융사기 자금전달책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줬다.

권기섭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의심자들에 대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피해 예방활동 및 검거 등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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