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상습 수해 지역인 청산면 백의2리에서 준설차량 및 하수관로 CCTV차량 등을 동원해 우수관로 및 공공하수도관로 준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산면 백의2리는 빗물 배수펌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우수관로에 각종 퇴적물이 많이 쌓인 경우 집중호우 시 시가지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번 준설을 통해 침수의 원인이 되는 관로에 쌓인 낙엽, 쓰레기 같은 퇴적물을 제거해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고 악취 발생 등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훤 맑은물관리사업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부터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관로 및 공공하수관로 막힘과 역류 현상이 있는지 점검하고, 사고 발생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상시 운영 중에 있다"며 "장기적으로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우·오수관로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