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구(54·사진) 강화군수 예비후보는 29일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평화전망대를 찾아 남북평화협력을 기원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살아온 것도 일해 온 것도 문재인 대통령을 닮은 저, 물때를 아는 사공처럼 큰 배를 띄우고 강화정치의 무능을 없애기 위해 강회군수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농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남북분단만을 탓 할 수 없다.

지난 16년 동안 자유한국당 계열 군수와 군의원들이 득세하면서 강화정치는 죽어버렸다"며 "이제 물때가 달라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평화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반도의 운명이 숨 가쁘게 바뀌고 있다. 이 역사적 변화의 현장에서 강화는 다시 옛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남북평화협력 정책을 강화에서 꽃피울 젊고 혁신적인 군수가 필요하다. 마침 강화에도 민주당에 젊고 혁신적인 후보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이제 강회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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