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행정기구 및 정원 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복지국·미래발전국 등 2개 국이 신설되고 회계과·행복돌봄과·교통과 등 3개 과 9개 팀이 늘어나면서 정원도 60여 명이 증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 개편은 7월 중 가능할 것으로 보여 사무관 진급이 쉽지 않았던 공무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조직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자체 기구정원규정 개정령(안)’을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시킨 바 있다.

입법예고를 마친 개정령안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 여건별 특수성을 반영, 조직 관리 및 운영상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인구 10만 명 미만의 시·군에 2개 국 설치가 가능하다.

또 과 설치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2개 정도의 과 증설도 가능해졌다.

현재 가평군 조직도는 2실·12과·1단·3사업소로 구성돼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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