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부흥을 이뤄 가기 위해 7일부터 13일까지 ‘봄봄봄’ 공연주간행사를 갖는다.

올해 가평 문화창작공간(GAS-386)에서 첫선을 보이는 봄봄봄은 공연을 봄, 계절의 봄, 즐거운 봄의 뜻을 지닌다. 여름엔 ‘하하하’, 가을엔 ‘낙낙낙’, 겨울에 ‘꽁꽁꽁’ 등 사계절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7일 ‘야단법석 스트릿 댄스’ 춤판에서는 세계 정상급 비보이팀 ‘겜블러크루’가 출연해 다이내믹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흥을 끄는 비트박스 디제이들의 손동작과 제스처 등을 배워 보는 ‘비보이 따라 배우기’도 마련돼 청각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극과 음악 그리고 손글씨가 융합된 새로운 예술도 선보인다. 10일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캘리그래피 음악극 붓으로 노래하다’가 열려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따뜻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11일과 13일에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어메이징 드라마박스 ‘할머니의 이야기극장’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GAS-386의 지속성과 방향성을 모색해 지역 문화 발전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문화도시 구현을 앞당기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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