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번째를 맞은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16만5천여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3월부터 따뜻한 공기가 감돌아 축제 일주일 전 이미 8만여 명(추진위원회 추산)이 축제장을 방문해 꽃 구경과 원적산 등반 등 여가를 즐겨 산수유마을 일대가 붐볐다.

지난 6∼8일 축제기간 중에는 16만5천여 명으로 작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주일 전 8만여 명을 더하면 24만6천여 명이 다녀가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내방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 개선, 참여도 제고를 위한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자성이 있어 하반기 평가보고회 개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철하 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무엇보다 안전하게 행사가 끝나 한없이 감사하다"며 "시 지원으로 화장실을 준공해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과 산수유마을 기반시설이 확충돼 여느 때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방문이 이뤄진 점이 좋았다"고 자평했다.

조병돈 시장은 "제19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무탈하게 치러진 데 대해 감사하고, 올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방문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더욱 짜임새 있게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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