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도지사 등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남경필 도지사 등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병상 규모를 2배로 늘리고 현대식으로 신축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10일 개원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도는 이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남경필 지사와 이재율 행정1부지사, 김학용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병원 이전 신축 개원식을 개최했다.

안성병원은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뒤 26개월간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건립됐다. 사업비 534억 원이 투입됐으며, 2만2천741㎡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건축총면적 2만9천653㎡ 규모로 308병상을 갖췄다.

옛 의료원에 비해 부지는 1만4천356㎡, 건축면적은 2만1천317㎡, 병상 수는 157병상이 늘었다.

층별 시설로는 ▶지하 1층 장례식장 ▶지상 1층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지상 2층 수술실, 중환자실 ▶지상 3층 재활병동 및 재활치료부 ▶지상 4~5층 입원병동 ▶지상 6층 식당 등을 갖췄다.

특히 이전 신축과 함께 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한방과 등이 신설돼 재활센터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 인공관절 분야 전문의를 보강해 수술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인공관절센터를 설치해 특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율 부지사는 "1936년 도립병원으로 출발해 8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해 온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도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경기도 대표 지역 거점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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