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복(더불어 민주당·58·사진) 인천교통공사 비상임이사가 6.13 지방선거 옹진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도전장을 냈다.

"공무원을 줄 세우지 않고 좀 더 주민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박 예비후보는 참여예산센터 소장을 지낸 경험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모든 예산을 결정하도록 하는 공약을 내놨다.

특정 권력자가 예산을 좌지우지 하지 않고 주민 속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이다.

군수로 당선되면 3권(승진인사권, 예상편성권, 사업결정권)을 포기하고 인사위원장과 주민참여예산제, 민관협의회를 통해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이다. 그는 "주민참여예산 전문가로서 예산 편성과 사업결정권을 주민들이 참여하도록함으로써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공약으로는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여객선 준공영제 및 대중교통요금화 등 관광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통한 안전한 시설관리, 도서지역에 걸 맞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영흥도 출장소 설치와 섬 귀가 주민 숙박시설 운영 등을 제시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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