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신(45·사진) 옹진발전연구소장이 6·13 지방선거 옹진군수에 도전한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무소속 출마다.

손 소장은 "2010년 연평도 포격 보름 뒤 북한이 백령도 포격도 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며 "당시 군대는 주민들 전부 방공호 대피를 지시했지만 방공호가 턱없이 좁아 집사람과 딸을 데리고 편의점 옆 쪽방에서 떨었고, 이때부터 옹진군수를 꿈꿨다"고 말했다.

그는 백령 농산물 전투식량 제조공장 설치와 옹진군민을 위한 연안부두 콘도(200실) 설치, 영흥∼송도신항∼영종 잠진선착장 카페리 취항, 영종 삼목선착장∼북도면 신도 북도대교 건설, 군민펀드 조성(여객선 취항), 급여 전액 기부 및 업무추진비 ‘제로화’를 약속했다. 특히 매년 관광객 3%씩 올려 임기 중 12% 증가를 달성할 계획이다.

손 소장은 충남산업대학교(현 청운대) 경영학과 1년 제적당했다. 현재 백령도 씨유·영흥도 이디야커피 대표를 맡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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