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이천시가 중리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 18일 이천시가 중리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중리천 수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생태학습공간을 만든다.

19일 시에 따르면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인 중리천 비점오염저감시설(인공습지) 설치사업은 사업면적 1만9천527㎡, 처리용량 1만1천900㎥로 사업비 64억 원을 투자해 강우 시 시가지에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출되는 오염원을 저감시키기 위한 인공습지를 조성한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환경의 질이 곧 삶의 질과 직결되고, 얼마나 맑고 깨끗한 하천을 갖고 있는가가 도시의 품격을 가늠한다"며 "한층 개선된 환경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공습지 설치사업 부지 위쪽으로 중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하천 정비뿐만 아니라 생태숲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내년에 공사가 완료되면 인공습지, 기존의 제1·2수변공원과 함께 지역주민의 편안한 휴식처와 생태학습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18일 오후 조병돈 시장, 각 기관·단체장,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리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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