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26일 다문화 가정 및 기관을 초청해 인권진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애인, 자문화,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테마별 인권진단을 추진, 불합리한 관행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이번 다문화 인권진단에선 안내표지판에 다언어를 함께 기재하고, 수사(단속) 시 친절한 응대와 통역서비스 안내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달 열린 여성·장애인 인권진단에서도 전국 최초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으로 장애인을 위촉하고, 교통안전시설 설치 시 장애인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곽영진 서장은 "다인칭적 시각에서 인권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때인 점을 전 직원이 인식하고, 다양한 인권침해 요인을 발굴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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