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저녁시간에 찾아가서 복지 상담을 해주는 ‘복지사이다’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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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낮 시간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저녁 시간을 활용해 필요한 복지 상담 등을 하려는 취지다.

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현장으로 이동해 그 목소리를 다 듣고 해결해준다는 뜻을 담은 복지사이다 상담 부스는 매월 4번째 수요일에 관내 아파트 단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지난 25일에는 죽전2동 동성 1차 아파트 입구에 이동 상담실을 설치해 주민센터 직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들에게 복지 관련 정책과 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다음 달에는 죽전2동 벽산1~2차 아파트 입구에서 대상자 발굴을 위한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낮에 주민센터 방문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야간 상담실을 별도로 마련하게 됐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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