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 공무원이 책을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산림공원과에 근무하는 안인혁(6급)산림보호팀장으로, 평범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는 49가지 전략을 제시한 자기계발서 「인생반란」을 출간했다.

「인생반란」은 공직생활 동안 느끼고 체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범한 직장인들이 겪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을 내기에 앞서 7년 동안 고민을 하면서 준비한 결과물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체험담은 물론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내용을 꾸몄다.

안 팀장은 날로 변화하는 사회현상 속에서 공직사회도 변화해야 한다는 인식과 그 노력의 여러 과정을 담백하게 담았고, 쉬우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로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공직사회에서는 주로 퇴직 후 자서전을 내는 경향이 있는데 저자는 현직 공무원으로서 책을 출판함으로써 노력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안 팀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로서 앞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50대 인생은 이제 숨을 고르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며 "50대들이 읽으면 같은 세대로서 공감할 것이고, 50대 이상인 독자는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면서 공감할 것이며, 젊은 세대들은 인생선배의 조언으로써 가르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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