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케이드와 음식물폐수 처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 가평군이 ㈜케이드와 음식물폐수 처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처리가 까다로운 음식물폐수를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 연구과제로 추진 중인 전국 소규모 지자체의 음폐수 처리 문제 해소를 위해 최근 ㈜케이드와 ‘환경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음폐수를 포함한 이성질폐수의 병합처리 최적 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5억 원 상당의 플랜트를 군 재정 투입 없이 설치하게 돼 음폐수 처리 안정성을 확보하고, 케이드는 연구 수행에 적합한 장소와 여건을 갖춘 군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안정적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군은 2019년까지 케이드가 진행하는 음폐수 병합처리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장소 및 전력, 용수 등을 지원한다.

또 연구 종료 시에는 연구 결과 공유 및 연구플랜트를 무상으로 양여받을 계획에 있어 두 기관의 협력은 민관이 환경문제를 해소한 선진적 환경행정의 우수 사례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군은 필요 설비를 무상 설치하는 이익을 얻게 됐고, 케이드 또한 환경부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안정적 연구환경을 확보해 음폐수 병합처리기술 개발 목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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