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경선에서 컷오프된 권태형(58·사진)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인천시의원에 도전한다.

권 예비후보는 "10년간 당의 대의원으로 헌신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억지 논리로 내몰아 낸 적폐적 작태에 분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인천광역시의원에 출마한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강화군수 후보로 출마한 권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 남북경제발전 특별위원장과 경제산업특보를 맡았었다.

권 예비후보는 미국 템플대 박사로 강화에 투자 유치와 경제동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는 "강화군 발전과 군민의 민생경제 확보를 위한 길이라면 문지기 역할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겸허한 자세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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