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자유한국당·57·사진)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1일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세일즈’에 시동을 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현실적인 주 양육자인 엄마의 사기를 높이고 OECD 최고의 빈곤율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선별이나 보편이냐 하는 논쟁에 매몰되기보단 복지가 필요한 분들에게 무엇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복지정책의 본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9월부터 정부에서 만 0∼5세 아동을 둔 가정에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되는데, 더 많은 양육비용과 시간이 드는 초등학생을 둔 가정 지원에는 공백이 생긴다"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 전원에게 월 5만 원을 지급하는 ‘엄마수당’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평생을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의 약값을 지자체가 조금 도와 드리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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