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자유한국당·52)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이 2일 의왕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당협원원장은 이날 오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의왕!’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그는 "지난 8년간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주민들의 피로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 이상 의왕시가 서울, 경기권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신세를 막아야 된다"며 "시장이 되면 개발과 함께 의왕시의 미래 전략 계획을 수립하여 하루 빨리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IT산업단지 유치 ▶사통팔달 교통도시 ▶노인들이 편하고, 엄마가 행복한 도시라는 미래 4대 계획을 내세우며 자립, 자족의 의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한민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특히 의왕은 더욱 힘들다."고 지적하며 "그 짐을 같이 짊어 질 수 있는 시장이 돼 반드시 의왕 시민들이 잘 먹고, 다시 웃을 수 있는 그 날을 만들겠다"며 약속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