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가정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설치 적합 승인을 받은 자 중 한전과 계약종별이 주택용인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여야 한다.

지원액은 태양광 1㎾에 70만 원으로 최고 3㎾까지 지원되며, 태양열은 1㎡당 5만 원에 최고 20㎡, 지열은 3.5㎾에 60만 원으로 최고 17.5㎾까지 지원된다.

군 지원과 별도로 정부 지원 금액은 태양광 105만 원, 태양열 40만 원, 지열 47만 원이다.

지난해에는 태양광 63가구 1억3천80만 원, 지열 26가구 7천680만 원 등 총 89가구에 2억1천960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한편, 각 가정에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면 3㎾ 태양광 설비 기준 전기사용량 350㎾h인 단독주택은 연간 60만 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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