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손과손’은 최근 인천시 동구 송림체육관에서 ‘제3회 한마음 체육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어려운 생산 현장에서 힘쓰는 장애인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관심을 통해 화합하고자 마련됐다.

손과손은 지적장애인의 생활 거주를 위한 예림원, 교육을 위한 인천예림학교, 지역사회 독립생활을 위한 6개의 공동생활가정(올리브하우스)을 운영 중이다. 또 칫솔 등 구강용품을 생산하는 핸인핸,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를 생산하는 핸인핸 부평, 종이컵을 생산하는 예림일터 등 100여 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상호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 이윤성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과 법인 산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속 모든 장애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과 가족들은 훌라후프 통과하기, 풍선 탑 만들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 즐겁게 참여하며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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