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21일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로 만 19세가 돼 성년이 된 1999년생 장병 2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의식인 성년례(관례, 계례)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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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향교의 성균관유도회 초빙해 치러진 이번 행사는 올해로 성년이 된 장병들을 축하해주고, 필승함대를 이끌어갈 일원으로서 굳은 책임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일동경례, 성년자 배례(성년이 되기 전 예를 갖추기 위한 절), 문명(큰손님께서 성년자 전원 호명), 성년이 되는 다짐, 성년자 선서 및 선언, 수훈(큰손님이 성년으로서 교훈을 내림) 등 우리나라 전통의식 그대로 격식을 갖추어 진행됐다.

여군으로 성년례(계례)에 참가한 평택복지지원대 박선영 하사는 "오늘 예식이 성년이 된 우리에게 존중과 경의를 표하는 의식이라는 말을 듣고 성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필승함대의 정예 부사관으로써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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