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례<사진>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로 공식 출마했다.

김 후보는 24일 고양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의정 경험과 경륜을 갖춘 ‘준비된 고양시장’으로,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고충을 챙기고 21세기 고양 발전의 비전을 세워 시민들의 생활경제와 일상생활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고양시는 반세기 동안 양당 구조의 폐해 속에 시의 발전보다 당리당략만 앞세우는 독선과 아집의 정치로 일관해 왔다"며 "그 결과 경기북부 중심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위축되고, 시민들은 고양시의 주인이라는 자부심보다 서울시의 베드타운이라는 한계에 익숙해져 왔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시의원 3선 출신으로 고양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역임하는 등 12년간 시의원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가 풍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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