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관악수목원에서 안양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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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앞서 지난 2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교류협력 협약을 맺고 1일 1회 10명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1일 2회, 회당 15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숲에서 숨쉬다(스트레스 치유) ▶숲에서 아이와(숲태교) ▶숲에서 살리다(특정질환 치유) ▶숲에서 떨치다(갱년기) ▶숲에서 행복을(육아맘 치유) 등으로 구성됐다.

 피톤치드 취침 명상, 춤 테라피, 두드림 명상, 숲 느끼기 등 참가 대상에 맞는 다양한 심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숲에서 행복을’과 1인 명상텐트를 치고 누워 온전히 나와 마주할 수 있는 ‘피톤치드 취침 명상’은 안양시만의 차별화된 도심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참여는 ‘안양시 산림복지통합예약시스템(new.anyang.go.kr/forest)’ 예약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김귀배 녹지과장은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서울대 관악수목원 숲을 활용해 안양만이 가진 이색적인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추진해 전국 최초로 ‘도심형 산림치유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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