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1~3순위 일괄 신청·접수 방식으로 모집한다. 이번 경기도내 청년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는 총 1천278명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기준 4월 30일) 현재 무주택자로 1순위(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가구 등), 2순위(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가구), 3순위(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장애인가구) 가구에 해당하는 대학생(대학 재학 또는 입학 예정인 타 시·군 출신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미취업자로서 대학, 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2년 이내인 사람 또는 2018년 졸업예정자나 졸업유예자)이다.

임대료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책정돼 저소득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대보증금으로 1·2순위는 100만 원, 3순위는 200만 원으로 최소 금액을 책정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 걱정을 줄였다.

2년 단위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며,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2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LH 청약센터 홈페이지(apply.l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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