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경희(63·사진) 여주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의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들의 사진과 기호가 적힌 손팻말 등을 들고 있는 대부분의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달리 원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쓰레기봉투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선거운동 대신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여주시내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면서 원 후보 지지 확산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한 주민은 "선거 운동원들이 시내 곳곳을 다니며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여주사랑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 더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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