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이달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체계가 일원화 했다.  <가평군 제공>
▲ 가평군은 이달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체계를 일원화 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체계가 이달부터 일원화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인 ‘가평 희복콜 서비스센터’ 개소식을 갖고 저상슬로프 장착 장애인차량 7대(콜택시)를 배치했다. 올해는 5대를 추가 구입해 총 12대가 운행된다.

그동안 콜택시 이용 기본요금은 청소년·어린이의 경우 할인이 적용됐으나 미터기 조작에 따른 오류 발생과 인근 시·군과의 요금 형평성을 고려해 차등 요금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기본 10㎞까지 1천300원이고, 10㎞ 초과 시 5㎞당 100원의 추가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용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2급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그리고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 1인으로, 사전 등록과 심사를 거쳐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경기, 강원 춘천, 서울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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