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 측면 공격수 남준재(30·사진)를 영입했다. 183㎝, 75㎏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남준재는 측면과 최전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유능한 공격자원이다. 올해 프로 9년차를 맞은 그의 K리그 통산 기록은 173경기 출전 27골 11도움이다.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에 입단한 남준재는 데뷔 시즌 28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2년 하반기 인천으로 복귀해 22경기 출전 8골 1도움으로 팀의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2013년 4골 1도움(32경기)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고, 2014년 3골(17경기)을 쏘며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은 뒤 성남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경찰축구단(안산·아산)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남준재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인천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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